혁명일화
몸소 지휘하신 《삼지연》호구조작전
주체69(1980)년 10월 26일 새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방문하는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을 태운 《삼지연》호가 보기 드문 태풍을 만나 위험에 처했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다.
《삼지연》호를 구조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세울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따라 비행기, 함선, 선박들이 일제히 구조전투에 진입하였다. 그러나 파도가 얼마나 세찼던지 직승기조차 갑판에 사다리를 내리울수 없는 형편이였다.
배야 만들면 되지만 사람들을 잃으면 안된다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들을 꼭 구원해야 한다고 거듭거듭 당부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시간당 100t씩 갑판으로 물이 흘러들어 배가 기울어넘어질 위험계선에 이르게 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배와 선원들, 려객들을 위험에서 구원할수 있는 명철한 구조방도를 제시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지휘밑에 《삼지연》호에 닥쳐왔던 위험이 가셔지게 되자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잠시라도 휴식하실것을 간절히 아뢰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금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구조전투를 계속 지휘하시였다.
얼마후 배에 생긴 고장으로 김책항에 입항할수 없어 원산항으로 가야 한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면 재일동포들과 선원들에게 불편을 주게 된다고, 있는 배를 다 동원하여 선박을 떠밀어서라도 김책항에 붙여야 한다고 하시며 강력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삼지연》호가 김책항을 26n.mile지점에 두고 달리던 27일 0시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구조지휘부에 전화를 거시여 배가 어디까지 왔으며 배의 속도는 얼마인가를 알아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삼지연》호가 김책항에 들어오면 려객들과 선원들이 불편없게 하기 위해 미리 대책을 다 취했다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무엇을 더 해줄게 없겠는가고 일군들에게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위대한 수령님께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 너무 근심마십시오.〈삼지연〉호는 곧 김책항에 도착합니다. 이제는 좀 쉬셔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의 말에 잠시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이국땅에서 조국이 그리워 찾아오던 동무들이 도중에서 풍랑을 만나 고생하는데 내가 어떻게 편히 쉴수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그 동무들이 조국땅에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기 전에는 절대로 마음을 놓을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얼마후 김책항으로는 《삼지연》호가 무사히 들어섰고 조국을 방문하는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이 웨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원수님 만세!》의 환호성이 밤하늘가에 높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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